[개봉기] 동생도 왔어요 🫡 갤럭시 버즈3 개봉기 + 간단한 소감

안녕하세요, 마일로스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버즈3 프로를 픽업한 이후, 주말 내내 고민이 컸습니다. 아버지도 버즈를 바꿔드려야 하는 상황...버즈3 프로를 써보니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덕분에 제겐 상당히 맘에 들지만, 너무 강한 ANC는 좋아하지 않으시는 아버지껜 잘 맞지 않겠더라고요.


그래서 기본과 프로를 비교해보기도 할 겸, 일요일에 삼성 강남을 방문해 버즈3를 Get 해 왔습니다 😆


삼성 강남 3층엔 '센터커피'라는 카페가 있는데요. 삼성 강남에서 픽업하니 10% 할인 쿠폰도 지급해주길래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한잔 사 그 자리에서 바로 개봉기까지 찍어봤습니다.


버즈3 빠른 개봉기, 함께 보시죠.




○●○●○

이번 버즈 3세대는 기본과 프로가 동시에 출격한 만큼 개봉기에서부터 소소한 차이점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글을 읽어보며 함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버즈3는 기본형 모델인 만큼 화이트 패키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운데에 양측 유닛이 크게 그려져 있는데요. 완전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는 덕에 마치 이어팁이 없는 버즈3 프로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실버 모델을 택했습니다.

이번 버즈 3세대는 공통적으로 개봉 씰이 잘 뜯기는 듯 해요. 아주 깔끔하게 잘 뜯어졌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끝부분을 들어 올려 시작 지점을 만드신 후 천천히 뜯는게 아닌 빠르게 뜯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잘못 뜯기는 지점이 덜 하더라구요 🙃

흔들어서 박스를 열어보면,

영롱한 실버 버즈3가 모습을 보입니다.

크래들은 규격도 동일하고 색상 배치도 동일한 만큼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버즈3 프로와 구분이 불가하다시피 해요. 크래들 뚜껑이 투명이 아니었다면 완전히 구분 불가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버즈2와 버즈 FE를 보는 듯 하네요ㅎ

버즈3도 C to C 케이블이 사용설명서와 함께 박스 윗 뚜껑에 수납되어 있습니다. 실버 색상에 맞게 검은색 케이블을 넣어준 것은 굉장히 반갑네요 😀

다시 크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면부는 깔끔하게 인디케이터 LED 하나만 있는 모습이고, 후면과 하단에 각종 인증정보와 제품 정보가 새겨져 있습니다. 뚜껑은 검은 반투명(화이트 모델은 완전한 투명) 색상이 적용되어 있어요.

덕분에 크래들 내부를 볼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블레이드 라이트가 없습니다!! 😭 열고 닫을 때 나타나는 버즈3 프로의 웰컴/굿바이 라이트를 볼 순 없습니다.

버즈3는 오픈형 모델 답게 깔끔한 형태의 유닛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고, 이어팁과 같이 튀어나온 파츠는 전혀 없어요.

버즈3 프로를 며칠 써보니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표기되어 있는 L/R 구분이 귀여우면서도 은근 유용했어요 😃

이렇게 보면 둘이 형과 동생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버즈3 프로에서 블레이드 라이트(...)와 이어팁을 빼면 버즈3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각 폼펙터에 최적화된 센서 배치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센서나 마이크 위치가 조금씩 다르답니다 😉

그리고 하나 더 다른 점은, 버즈3의 스템이 프로에 비해 조금 더 짧습니다.

폼펙터의 차이에 따라 착용 시 각도가 달라서 조금 더 짧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템을 잡는데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딱 적당한 수준의 길이라 불편함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버즈3를 약 3일 정도 사용해 본 후기를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디자인 요약

• 오래 써도 귀에 편합니다.
• 유닛 크기가 다른 것에 비해 좀 큰 편이에요.
• 귀 작으신 분들은 꼭 미리 착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버즈3 프로와 패밀리룩을 잘 이루고 있어요.
• 블레이드 라이트가 없는 건 다시금 아쉽습니다..
• 실버 이뻐요!

음질 요약

• 탄탄한 베이스, 꽤 안정적인 중고음을 보여줍니다.
• 프로는 깔끔하면서 안정적이라면, 얘는 빵빵한 느낌.
• 취향에 따라 2 프로보다 좋아하실수도.
• 노이즈 캔슬링이 생각보다 더 잘 됩니다.
• 먹먹하지 않다는 점이 키포인트.
• 주변 소리 듣기는 없어요.

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버즈3는 어떤가요?

이대로 리뷰를 끝낸다면 제가 아니겠죠 

이번 간단한 후기에 이어서 120시간(5일) 정도 사용해 본 후기를 내일 중으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 내일인 7월 18일까지가 사전 판매 기간인 만큼, 제 글을 보시고 빠르게 구매 여부를 결정하실 수 있도록 도울게요 😉


Ps.
현재 버즈3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QC 이슈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 또한 QC, 이어팁 등의 문제로 서비스센터를 두번 다녀왔네요. 

이어팁 손상의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1회 무상 교체를 제공한다고 하니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SW적 이슈의 경우 삐른 업데이트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간단하다면 간단하고, 자세하다면 꽤나 자세할 버즈3 개봉기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New 버즈 구매 욕구가 생기셨다면 환영이에요😆

금방 좋은 리뷰 들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또 새롭고 재밌는 주제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